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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광객, KHQR 코드로 비자 결제 가능
디지털 경제 촉진 및 관광 경험 향상 목표
4백만 개 이상의 상점에서 비현금 결제 가능
▲캄보디아
중앙은행(NBC) 총재 쎄라이(왼쪽 두 번째), 비자 그룹 국가 관리자 아르투로 플라넬(오른쪽 두 번째), 캄보디아 외환은행(FTB) 최고경영자 디스 소찰(오른쪽)이 어제 프놈펜에서 열린 바콩 투어리스트 앱과 비자의 통합
출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이미지=Khmer Times
캄보디아 중앙은행(NBC)과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비자(Visa)는 KHQR 코드를 통한 비현금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비자 카드를 연결하는 협약을 발표했다. 이 협약은 결제 효율성을 높이고 현금 사용을 줄이며,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개선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8월 출시된 ‘바콩 투어리스트 앱(Bakong Tourist App)’과 비자의 통합을 발표하는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쎄라이 총재, 비자 그룹 국가 관리자 아르투로 플라넬(Arturo Planell), 그리고 캄보디아 외환은행(FTB)의 디스 소찰(Dith Sochal)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KHQR 코드와 비자 결제의 통합
바콩 투어리스트 앱은 이제 비자 결제를 지원하며, 관광객들은 자신의 비자 카드를 앱에 연결해 약 450만 개 상점에서 KHQR 코드를 통한 비현금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이는 FTB와의 협력을 통해 가능해졌다.
쎄라이 총재는 "국경 간 결제 기술의 발전으로 전 세계 금융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디지털 결제 시스템 현대화를 위해 상호 운용성과 보안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경제와 관광 산업의 융합
바콩 투어리스트 앱은 사용자에게 간편한 충전, 디지털 결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현지 비즈니스와 문화적 명소를 홍보해 캄보디아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환대를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르투로 플라넬 비자 그룹 국가 관리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관광과 결제 시스템을 동시에 개선하는 중요한 진전이다"라고 밝혔다.
2024년 캄보디아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670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러한 디지털 결제 혁신은 관광객의 편의성과 보안을 높이고 경제적 혜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경제 및 중소기업 지원
디스 소찰 FTB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약이 캄보디아의 디지털 결제 산업과 관광 산업 모두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콩 투어리스트 앱은 비자 카드 연결을 통해 전 세계 관광객이 KHQR 생태계를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이 앱은 특히 외화 손상 문제를 줄이고, 캄보디아의 법정 통화인 리엘(KHR) 사용을 촉진해 국가 경제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찰은 "이번 협업은 지역적 프로젝트에 글로벌 요소를 더하며, 관광객들이 익숙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제 방법으로 캄보디아 경제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NBC, Visa agree to streamline cashless payments via KHQR codes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