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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및 오피스 임대율, 글로벌 기준 대비 저조
콘도미니엄 시장은 지역 경쟁력 유지… 신규 공급 주목
2025년 신규 개발 프로젝트, 신뢰 구축이 최대 과제
▲프놈펜
스카이라인.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캄보디아의 부동산 시장은
신규 프로젝트 수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지난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미지=Khmer Times
캄보디아 부동산 시장이 가격 전략과 실제 시장 상황 간 괴리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주 발표된 ‘CBRE 캄보디아’의 ‘Fearless Forecast’ 보고서는 2025년 캄보디아 부동산 업계가 직면한 주요 도전 과제 중 하나로 가격 전략의 비효율성을 지목했다.
리테일·오피스 시장, 낮은 임대율 속 높은 임대료 유지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리테일 시장의 평균 임대율은 61.8%로, 글로벌 건강한 시장 기준인 90~95%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라임 리테일 공간의 임대료는 ㎡당 22.6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오피스 시장의 평균 임대율은 65.1%로, 국제 기준(85~90%)을 크게 밑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오피스 임대료는 ㎡당 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콘도미니엄 시장, 지역 경쟁력 유지
보고서는 캄보디아 콘도미니엄 시장이 지역 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방콕 럭셔리 콘도 평균 가격: ㎡당 6,500달러
-프놈펜 중급 콘도 평균 가격: ㎡당 2,200달러
또한, 2025년 신규 공급 예정인 3,200여 개의 콘도 유닛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아파트 시장 성장 가능성
서비스 아파트 시장에서는 240개 이상의 신규 유닛이 추가될 예정이며, Grade A 아파트 임대료는 ㎡당 19.3달러로 책정되었다.
보고서는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성공적인 서비스 아파트의 평균 임대율이 88~92%에 이른다는 점을 언급하며, 캄보디아 시장에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시장, 성숙기로 접어드는 전환점
‘CBRE 캄보디아’는 캄보디아 부동산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드는 전환점에 있으며, 전략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오피스 및 리테일 임대율
-글로벌 건강한 시장 기준: 오피스 공실률 10-15%, 리테일 공실률 5-10%
-캄보디아 현실: 오피스 임대율 65.1%, 리테일 임대율 61.8%
‘CBRE 캄보디아’의 김 킨케사(Kim Kinkesa) 매니징 디렉터는 크메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 캄보디아 부동산 시장은 2024년과 유사하게 진행될 것이며, 신규 프로젝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기존 프로젝트는 여전히 고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이는 주로 경험이 풍부한 신뢰할 수 있는 개발업체의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신규 개발 프로젝트, 신뢰 구축이 최대 과제
킨케사 디렉터는 2025년 부동산 개발은 특히 신규 개발업체들에게 도전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며,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입지를 다지는 것은 경험과 실적이 필수적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현재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는 대부분 도심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수요가 꾸준한 지역에서 경험 많은 개발업체가 주도하는 프로젝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시장 현실과 가격 전략의 괴리를 줄이기 위한 조정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결론지었다.
원문: Pricing strategies contradict market realities in Cambodia real estate sector - Khmer 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