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부터 톤레삽까지, 캄보디아의 대표 여행지
코롱 섬과 까르다몸 산맥에서 만나는 자연의 아름다움
크메르 요리와 현지 시장 탐방, 캄보디아의 색다른 미식 여행
▲캄보디아 프놈펜/이미지=UNSPLASH
캄보디아는 유구한 역사와 변화하는 현재가 공존하는 나라다. 크메르 루주(Khmer Rouge) 정권의 어두운 시기를 거쳤지만, 캄보디아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이 나라의 신비로운 사원, 전통 공예, 평온한 시골 풍경, 한적한 해변, 그리고 다채로운 음식 문화는 여행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캄보디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
캄보디아는 연중 내내 덥고 습한 기후를 보인다. 하지만 11월~2월은 기온과 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며, 관광객도 가장 많다.
반면, 3월~4월은 덥고 건조하지만 관광객이 적어 한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4월 크메르 설(Chaul Chnam Khmer)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축제가 열린다.
우기(5월~10월)는 여행객이 적지만, 메마른 대지가 푸르름을 되찾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다.
캄보디아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와 문화 체험
프놈펜(Phnom Penh)
-볼거리: 왕궁(Royal Palace), 톤레삽(Tonlé Sap) 강변, 바싹 레인(Bassac Lane)
-특징: 프놈펜은 캄보디아의 수도로, 크메르 전통 건축과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이 공존하는 도시다. 왕궁과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거대한 왕좌 홀을 방문한 후, 톤레삽 강변에서 선셋 크루즈를 즐기거나 루프탑 바에서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엠립(Siem Reap) & 앙코르와트(Angkor Wat)
-볼거리: 앙코르와트, 바이욘(Bayon), 타 프롬(Ta Prohm) 사원
-특징: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해 뜰 무렵 사원의 실루엣은 장관을 이룬다. 수백 개의 거대한 불상이 새겨진 바이욘 사원과 영화 툼레이더 촬영지로 유명한 타 프롬 사원도 놓쳐선 안 될 명소다.
▲시엠립
앙코르와트/이미지=UNSPLASH
톤레삽(Tonlé Sap) 호수의 수상마을
-볼거리: 캄퐁 플럭(Kampong Phluk), 캄퐁 클레앙(Kampong Khleang)
-특징: 수상가옥이 모여 있는 마을을 보트 투어로 탐험하며, 강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독특한 삶을 엿볼 수 있다. 우기(6월~10월)에는 수위가 높아져 마치 집들이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장관을 이룬다.
▲톤레삽
호수의 캄퐁 클레앙/이미지=PEXELS
코롱(Koh Rong) & 코롱 삼롬(Koh Rong Samloem)
-볼거리: 사라센 베이(Saracen Bay), 선셋 비치(Sunset Beach), 게으름 해변(Lazy Beach)
-특징: 태국의 유명 휴양지 못지않은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캄보디아의 숨겨진 보석
-추천 숙소: The One Resort, Sara Resort
-가는 방법: 시아누크빌에서 배로 이동
▲코롱
삼롬/이미지=UNSPLASH
깜뽓(Kampot) & 껩(Kep)
-볼거리: 보꼬르 국립공원(Bokor National Park), 깜뽓 후추 농장(Kampot Pepper Farm)
-특징: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이 남아 있는 조용한 도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깜뽓 후추를 생산한다. 보꼬르 국립공원에서 정글 트레킹을 하거나 강변에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추천 숙소: Amber Kampot, Hotel Old Cinema
까르다몸 산맥(Cardamom Mountains)
-볼거리: 야생동물 보호구역, 폭포, 카약 투어
-특징: 동남아에서 마지막 남은 우림 중 하나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한다. 환경 보호 단체와 협력한 에코 투어리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현지 마을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도 있다.
-추천 숙소: Cardamom Tented Camp, Shinta Mani Wild
바탐방(Battambang)
-볼거리: 대나무 기차(Bamboo Train), 바탐방 올드 타운, 프놈 삼포우(Phnom Sampeau)
-특징: 잘 보존된 프랑스 식민지 건물과 강변 풍경이 어우러진 도시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에 선정되었다.
-추천 숙소: Battambang Resort, The Sanctuary Villa
▲바탐방의
자연/이미지=UNSPLASH
캄보디아의 밤을 즐기려면?
-시엠립의 펍 스트리트(Pub Street): 다양한 바와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으며, 전통적인 크메르 공연과 퓨전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프놈펜 루프탑 바: 선셋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추천 장소는 Sora Sky Bar(로즈우드 프놈펜), Juniper Gin(Art Deco 스타일 바), Sundown Social Club(톨 톰 푸옹 지역의 힙한 바) 등이 있다.
▲시엠립의
펍 스트리트/이미지=UNSPLASH
캄보디아에서 꼭 맛봐야 할 요리
-삼로르 꼬코(Samlor Korkor): 다양한 야채와 생선, 돼지고기로 만든 캄보디아 전통 수프
-아목(Amok): 코코넛 밀크와 향신료로 만든 크리미한 생선 요리
-바이 삿츠루크(Bai Sach Chrouk): 캄보디아식 돼지고기 덮밥으로 아침 식사로 인기
▲캄보디아 요리 아목(Amok)/이미지=Taste.com.au
캄보디아에서 쇼핑할 곳
-아티산 앙코르(Artisans Angkor, 시엠립): 현지 장인이 만든 수공예품 및 실크 제품
-메이드 인 캄보디아 마켓(Made in Cambodia Market, 시엠립): 지역 사회 기반의 시장으로, 정통 크메르 공예품과 디자인 제품을 판매
-스트리트 240(Street 240, 프놈펜): 고급 공예품과 빈티지 의류, 향신료를 판매하는 부티크 거리
캄보디아, 경이로운 왕국에서의 특별한 경험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의 장엄함, 열대 해변의 고요함, 크메르 요리의 풍미,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진 나라다.
도시의 활기와 자연의 평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 캄보디아에서 진정한 동남아 여행의 매력을 경험해 보자.
원문: Tourist Places In Cambodia, Asia's Beautiful Kingdom Of Won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