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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무역량 547억 4천만 달러 기록, 전년 대비 16.9% 증가
주요 교역국: 중국, 미국, 베트남, 태국, 일본
RCEP와 FTA로 지속 가능한 무역 성장 견인
이미지=Khmer Times
캄보디아의 2024년 국제 무역량이 547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3년 468억 2천만 달러 대비 16.9% 증가했다고 캄보디아 관세청이 금요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캄보디아의 총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262억 달러, 총 수입액은 18% 증가한 285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교역 품목과 파트너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 품목은 의류, 신발, 여행용품, 자전거, 자동차
타이어, 쌀, 고무, 카사바, 바나나, 망고, 용안
등 잠재 농산물이다.
주요 수입 품목으로는 석유, 차량, 기계, 건축 자재, 전자제품, 소비재
등이 포함됐다.
주요 교역국은 중국, 미국, 베트남, 태국, 일본으로 나타났다.
FTA와 RCEP의 역할
상무부 차관 겸 대변인 펜 소비체앗(Penn Sovicheat)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중국, 한국, 아랍에미리트와의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이 캄보디아 무역 성장에 큰 동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지역 및 양자 FTA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무역 성장의 촉매제가 되고 있으며, 캄보디아로의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RCEP는 2022년 1월 1일부터 발효되었으며,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중국,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5개 교역 파트너로 구성된다.
소비체앗 차관은 "RCEP의 관세 혜택 덕분에 캄보디아의 RCEP 회원국으로의 수출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의 초석
캄보디아 왕립학술원 국제경제학부장 홍 바낙(Hong Vanak)은 RCEP와 다른 FTA가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무역과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 자유무역 협정은 약 23억 명의 거대한 시장에 캄보디아 제품의 접근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프놈펜 왕립대학교 국제학 및 공공정책학과의 통 멩다비드(Thong Mengdavid) 강사는 RCEP를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의 모범 사례로 평가했다.
그는 "보호주의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대에 RCEP는 다자간 협력의 등대로 떠올랐다"며 "RCEP는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협정으로서 지역 경제 성장, 무역 자유화, 회원국 간의 통합 강화에 있어 변혁적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원문: RCEP, bilateral FTAs drive Cambodia’s trade growth in 2024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