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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거시경제연구소(AMRO)',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평가
2025년 캄보디아 물가상승률 2%로 안정적 유지 전망
미국 금리 변동 및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은 지속적 모니터링 필요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2025년 인플레이션은 약 2%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아세안+3 거시경제연구소(AMRO)’가 2025년 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캄보디아의 인플레이션 압박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했다./이미지=Khmer Times
2025년 캄보디아의 인플레이션 압박은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며, 연간 2%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아세안+3 거시경제연구소(AMRO)’가 1월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보고서는 경제학자 메건 총(Megan Chong)과 캐서린 코(Catharine Kho)가 공동 집필했으며, ‘아세안+3 지역(캄보디아 포함)’의 경제 성장률이 2025년 4.2%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완화… 경제 성장과 균형 유지
보고서는 캄보디아, 중국, 홍콩,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인 물가 압박은 충분히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25년 캄보디아의 인플레이션이 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국내 수요 회복과 에너지 보조금 축소 등의 공급 측 조정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캄보디아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이 나타날 수 있지만, 결국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심각한 경제적 우려를 일축했다.
2020년 이후 인플레이션 추이
-2020년: 2.94%
-2022년: 5.34% (공급망 붕괴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
-2023년: 2.1%
-2024년(IMF 예상치): 2.3%
캄보디아 경제재정부는 아직 2024년 최종 경제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 주시
싱가포르 소재 경제 분석가 톰 고(Tom Goh)는 크메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신흥 경제국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은 피할 수 없는 요소지만, 정부가 이를 통제하면서도 높은 GDP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 시 금리 인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 여건이 긴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진행되면 달러 강세 및 글로벌 금융시장 긴축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아세안+3 국가에서는 자본 유출, 환율 변동성 확대,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캄보디아 및 아세안+3 국가의 대응 전략
보고서는 캄보디아를 포함한 아세안+3 경제권이 단기 및 장기 성장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 대책
-환율 유연성 확보 → 관세 영향 완화 및 수출 경쟁력 유지
-산업 지원 정책 강화 → 통관 절차 간소화, 무역 규제 정보 제공, 피해 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장기 대책
-지역 경제 협력 확대 → 공동 정책을 통해 금융 리스크 완화
-비생산적인 경쟁 회피 → 경쟁적 통화 평가절하(competitive devaluation)와 같은 역효과를 초래할 정책 지양
전망: 캄보디아, 경제 회복 속 안정적 물가 유지
보고서는 캄보디아 경제가 탄탄한 경제 펀더멘털과 강한 내수 수요를 바탕으로 대외 충격을 관리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글로벌 공급망 붕괴, 미-중 무역 갈등과 같은 외부 충격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및 아세안+3 지역 경제는 회복력을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캄보디아의 2025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안정적이며, 경제 성장과 함께 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Inflationary pressure not a cause of concern in Cambodia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