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서울시 성동구, 캄보디아 바탐방주에 ‘성동 한국어학당’ 개소

profile_image
작성자 CAMBODIAINSIGHT
입력 : 25-02-17 14:57

본문

성동 한국어학당개소, 한국어 교육 본격 시작

민관 협력으로 운영 지원한국어 도서 500권 기증

전통놀이 체험 통해 한국 문화 확산 노력

 

b2f150dbf2ba11a2d420a4acf483383e_1739772083_1216.jpg
▲성동 한국어학당에서 수업하는 모습/이미지=서울시 성동구청


캄보디아 바탐방주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성동 한국어학당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해 11월 바탐방주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첫 교류 사업으로 한국어학당 개소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말부터 약 두 달간 사전 준비와 수강생 모집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27일부터 본격적인 한국어 수업이 시작됐다. 이번 과정에는 현지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며, 수업은 평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씩 운영된다. 1년 과정으로 4학기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b2f150dbf2ba11a2d420a4acf483383e_1739772662_8377.jpg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 왼쪽)이 지난 해 11월 바탐방주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미지=서울시 성동구청  


이번 한국어학당 개소에는 민관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성동구 자원봉사센터와 성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가 학당 설치를 위한 기금을 마련했으며, 성동구립도서관과 구립어린이집에서도 한국어 도서 500권을 기증하며 교육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성동 한국어학당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한국 문화를 현지에 전파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개강 전, 수강생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공기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앞으로 한국어 수업을 추가 개설해 학당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이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서울시 성동구와 바탐방 MOU 체결 > 사회 | 캄보디아인사이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