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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캄보디아 폐기물-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에 투자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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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MBODIAINSIGHT
입력 : 25-01-14 08:49

본문

캄보디아의 폐기물 증가와 에너지 전환 필요성

중국 기업, 베트남 성공 사례 기반으로 투자 의사 밝혀

환경 보호와 국가 개발에 기여할 프로젝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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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사보 오자노 차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폐기물-에너지 전환 플랜트를 운영하는 주요 중국 기업 Thien Y Environmental Energy Joint Stock Company를 방문하는 환경부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이미지=Khmer Times

 

캄보디아가 폐기물-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주요 기업이 이러한 환경 프로젝트와 관련된 투자 의향을 밝혔다. 프놈펜에서는 매일 약 4,000톤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64%만이 전국의 210개 매립지로 보내지고 있다.

캄보디아의 고형 폐기물은 매년 10~15%의 비율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가 점차 심각한 도전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이 공동으로 효과적인 솔루션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베트남 사례를 통해 투자 기회 모색

캄보디아 환경부 차관 사보 오자노(Sabo Ojano) 1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하여 폐기물 관리 실태를 조사하는 3일간의 대표단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베트남에서 폐기물-에너지 전환 플랜트를 운영하는 주요 중국 기업인 ‘Thien Y Environmental Energy Joint Stock Company’ CEO 판 야오다(Pan Yaoda)와 만났다.

판 야오다 CEO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구현된 폐기물-에너지 전환 기술과 전문성을 강조하며, 캄보디아에서의 투자 의향을 밝혔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캄보디아의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자노 차관은 베트남에서 해당 기업이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투자가 캄보디아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폐기물 관리 및 전력 생산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준비하여 환경부 장관 이응 소펄라엣(Eang Sophalleth)에게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소크손 플랜트 성공 사례

2018년에 설립된 Thien Y Environmental Energy Joint Stock Company는 베트남에서 폐기물-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 기업은 하노이에 위치한 소크손(Soc Son) 폐기물-에너지 플랜트의 개발 및 운영을 맡고 있으며, 해당 플랜트는 2022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2 9,900만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진 이 시설은 하루 4,000~5,0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며 최대 90MW의 전력을 생산한다.

 

캄보디아 폐기물 관리 현황

환경부 차관 대변인 카이 아티티야(Khay Atitya)는 캄보디아에서 매년 4백만 톤 이상의 폐기물이 발생하며, 하루 약 1만 톤이 버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프놈펜에서는 하루 약 4,000톤의 폐기물이 발생하며, 이는 음식물 쓰레기 60%, 플라스틱 폐기물 20%, 기타 자재로 구성된다. 현재 폐기물의 64%만이 매립지로 보내지고 있는 실정이다.

아티티야 대변인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포함한 고형 폐기물 관리를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공공 장소의 고형 폐기물,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는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든 이해 관계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원문: Chinese firm shows interest in waste-to-energy projects - Khme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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