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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광 산업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
온라인 존재감과 기술 활용의 중요성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자원 및 혁신 전략
이미지=Pexels
캄보디아의 관광 부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급격한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보이며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2019년, 관광 부문은 캄보디아 GDP의 18.2%에 해당하는 49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아세안+3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캄보디아 정부와 업계 전문가들은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7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 시장에는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도 산적해 있다.
캄보디아 관광의 잠재력
관광은 캄보디아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매년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광범위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훈마넷 총리는 최근 관광을 캄보디아의 ‘녹색 금’이라 칭하며 사회경제적 발전에 핵심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9년 기준, 관광 부문은 63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캄보디아 GDP의 18.2%를 차지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국인 방문객 수와 수익이 급감했다. 2023년 외국인 방문객 수는 2019년 대비 82.5%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4년부터는 관광객 증가와 함께 산업 전반에 걸쳐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계절성 문제와 해결 방안
캄보디아 관광 산업은 계절적 특성이 뚜렷하여 운영자들이 지속적인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깜뽓(Kampot)에 위치한 ‘호텔 올드 시네마’의 창립자 바스 반 데르 란은 “캄보디아의 관광은 매우 계절적이어서 비수기에는 재정적으로 큰 도전이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비수기를 대비한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깜뽓의 또 다른 숙박업체 ‘카르마 트레이더스’의 스티브 졸리는 “비수기를 대비한 비즈니스 계획을 세워야 지속 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다”며, 비수기 동안 성장을 위한 계획, 개보수 작업 및 전략 수립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마케팅과 온라인 존재감
디지털 기술은 리조트 운영의 성공에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반 데르 란은 “캄보디아에서는 페이스북과 텔레그램 채널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효과적으로 작동하지만, 국제 관광객에게는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며, 온라인 채널 관리와 최신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셜 미디어는 특히 관광 및 접객 산업에서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졸리는 “소셜 미디어는 고객 유치와 유지에 있어 비용 효율적이며 강력한 방법이다”고 평가하며, 그의 사업에서는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광고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휴양지 코롱(Koh Rong) 섬/이미지=캄보디아 인사이트
숙련된 인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 산업의 노동력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었지만, 2024년 현재 양질의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점차 쉬워지고 있다. 반 데르 란은 “교육과 직장 내 훈련 기회가 개선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5성급 서비스를 제공하되, 고객을 가족처럼 대하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관광 산업의 미래
캄보디아는 국제 스포츠, 예술, 문화 및 무역 행사 개최를 통해 다채로운 여행지로서의 잠재력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2025년 1월 1일부터 비자 수수료를 인하하며 관광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캄보디아 관광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제 마케팅 캠페인과 지역 이벤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민간 부문이 협력하여 관광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것을 제안하고 있다.
원문: Travel startups remain bullish in Cambodia, despite headwinds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