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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바우 금광의 2024년 생산 성과
금광 운영과 캄보디아의 주요 금 생산 현황
글로벌 금 시장 동향과 캄보디아의 역할
▲호주의 ‘에메랄드 리소스 NL'이
몬돌끼리주의 오크바우 금광에서 기록적인 생산량을 달성했다./이미지=Kh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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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에메랄드 리소스 NL(Emerald Resources NL)’은 2024년 12월 분기 동안 몬돌끼리주 오크바우(Okvau) 금광에서 기록적인 생산량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에메랄드는 월요일 호주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오크바우 금광의 강력한 생산과 재정적 성과는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금괴 보유량이 1억 5,100만 달러로 증가한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동안 금광에서 31,888온스의 금을 생산했으며, 금괴로 정제된 양은 31,489온스에 달했다.
이는 에메랄드가 예측했던 생산량 25,000~30,000온스를 5~25% 초과한 수치로, 전년도 같은 분기 동안의 생산량 29,184온스와 금괴 정제량 30,425온스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금괴 정제(gold pour)’는 정제되지 않은 금이 금괴로 변환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에메랄드의 모건 하트(Morgan Hart) 상무이사는 “2024년 동안 여러 가지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공정 설비의 생산량을 급격히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뛰어난 결과는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준 금광 팀의 품질을 증명하며, 처음 생산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을 추구한 결과이다. 자원 및 노천광산 매장량 업데이트가 지연되었지만, 이러한 개선은 물리적, 재정적 투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번 달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2024년 12월 분기 수치는 오크바우 금광의 2024년 연간 총 생산량을 2.9톤으로 가져왔으며, 이는 2023년 3.2톤과 비교된다.
프놈펜에서 북동쪽으로 약 27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크바우 노천광산은 2021년에 운영을 시작했으며, 약 11.95톤의 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금광은 에메랄드의 완전 소유 자회사인 '르네상스 미네랄스(Renaissance Minerals)'가 운영하며, 르네상스는 캄보디아 최대 금 생산업체이다.
2024년 첫 10개월 동안 캄보디아에서 생산된 13톤의 금 중 12.5톤이 르네상스에 의해 생산되었다고 광산에너지부(MME)는 11월 발표했다.
몬돌끼리에서 활동하는 중국 기업 '룽 청 인더스트리얼 인베스트먼트(Rong Cheng Industrial Investment Cambodia)'가 22kg을 생산하며 두 번째로 큰 생산업체로 기록되었다.
르네상스 미네랄스는 순도 90%의 금합금 반제품을 생산하며, 모든 금광석은 호주로 운송되어 정제 과정을 거친 뒤 100% 순수 금으로 변환된다.
캄보디아에는 10개의 금광 회사가 운영 중이며, 그중 세 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중국 소유이다. 정부는 이 부문에서 2023년에 1,500만 달러의 로열티를, 2022년에는 5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광산에너지부는 밝혔다.
지난해는 글로벌 금광 산업에 있어 지난 10년간 최고의 해로, 금값은 중앙은행과 소매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로 인해 26% 상승했다.
금융 서비스 기업 JP모건 체이스는 올해도 금 시장이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며, 평균 가격을 지난해 2,175달러에서 온스당 3,000달러로 예상했다.
르네상스는 2024년 12월 분기 동안 캄보디아 금의 평균 가격을 온스당 2,699달러로 보고했다.
원문: Australian firm reports record production at Mondulkiri gold mine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