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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버 블로그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활발한 참여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214만 개의 신규 블로그가 생성되었으며, 총 사용 시간은 7억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다.
이미지=네이버
폭발적인 참여: 하루 평균 120만 개 게시글 작성
하루 평균 최대 120만 개의 게시글이 작성되고, 최대 1,800만 명이 방문하는 등 블로그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 특히 '포토덤프 챌린지'와 같은 이벤트에는 66만 명이 참여해 3,300만 개의 글과 6,200만 장의 사진이 업로드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대규모 참여는 MZ세대가 블로그를 단순한 기록의 공간이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MZ세대와 기록 문화의 부활
네이버 블로그의 이러한 부활 배경에는 MZ세대가 선호하는 '텍스트형 기록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화려한 비주얼 중심의 소셜미디어와 달리,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 기록과 감정을 표현하는 공간으로써 가치를 재발견했다. 10~20대 사용자의 비율은 전체 블로그 이용자의 약 44%를 차지하며, 이는 4년 전보다 약 55% 증가한 것이다.
갓생 트렌드와 블로그의 재발견
네이버는 '주간일기 챌린지'와 같은 캠페인을 통해 젊은 세대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챌린지에서는 사용자가 텍스트와 사진으로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며 꾸준히 글을 작성하도록 유도했다. MZ세대의 '갓생'(부지런하고 자기관리적인 삶)을 추구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블로그는 개인의 성장과 기록을 중시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인터랙티브 기능으로 소통 강화
네이버 블로그는 '탭룸'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확장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 간 댓글과 공유가 더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어, MZ세대가 선호하는 인터랙티브한 소통 방식과 부합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1020세대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네이버 블로그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며 “향후 다양한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플랫폼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1년 간 214만 블로그 개설..."MZ 사용자 잡았다” - ZDNet korea, 네이버 올해 신규 블로그 214만개 생성…총 7억 시간 사용 | 아주경제, 1020 잡았다…네이버 블로그 제2 전성기 - 매일경제 기사를 요약•편집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