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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 불법 금 채굴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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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MBODIAINSIGHT
입력 : 25-02-21 10:52

본문

10개 주에서 272개 불법 채굴장 폐쇄

합법적인 금 채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

몬돌끼리주 옥봐우 광산, 연간 3톤 이상의 금 생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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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아비히어주 광산에너지부와 합동 단속반이 로비엥(Rovieng) 지역의 불법 금 채굴 현장을 단속하고 있다./이미지=Khmer Times

 

캄보디아 정부가 불법 금 채굴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광산에너지부에 따르면, 2024109건의 단속을 통해 272개의 불법 광산이 폐쇄되었으며, 10개 주에서 29건의 법적 조치가 취해졌다.

정부는 환경 보호 및 안전 문제를 이유로 강력한 단속을 추진하는 한편, 국가 세수 증대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합법적 금 채굴 확대… 2024년 세수 수백만 달러 예상

정부는 합법적인 금 채굴을 활성화하기 위해 11개 채굴 기업에 공식 허가를 부여했으며, 이 중 7곳은 이미 채굴을 진행하고 있고, 4곳은 개발 단계에 있다.

이러한 채굴 활동을 통해 2024년 관련 수익이 수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캄보디아 금 채굴 산업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속가능한 채굴을 위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책임 있는 채굴 관행을 장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호주 에메랄드 리소스 NL(Emerald Resources NL)의 자회사인 르네상스 미네랄스 캄보디아(Renaissance Minerals Cambodia) Ltd.가 있다. 이 회사는 몬돌끼리주(Mondulkiri) 께오 세이마(Keo Seima) 지역 옥봐우(Okvau) 광산에서 장기 채굴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채굴 허가 기간은 최대 20이다.

광산에너지부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1년 이후 약 14톤의 금을 정제했으며, 300~400kg의 채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금광으로는 몬돌끼리주 옥봐우(Okvau), 프레아비히어주(Phnom Meloung), 몬돌끼리주 충플라(Chong Phlah), 라타나끼리주 오야다오(O’Yadao) 등이 있다.

 

불법 금 채굴, 환경 및 안전 문제 심각

정부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법 금 채굴은 환경 파괴, 천연자원 고갈, 심각한 안전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당국은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깜뽓(Kampot), 바탐방(Battambang), 깜뽕톰(Kampong Thom), 프레아비히어(Preah Vihear), 라타나끼리(Ratanakiri) 등에서 집중적으로 단속이 진행되었다.

광산에너지부 광물자원국 꽁 싯따 부국장은 "불법 채굴이 계속된다면 정부의 통제 하에 운영할 수 없고, 안전 조치와 환경 보호가 불가능하며, 국가 세수 확보도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싯따 부국장은 또한 "정부는 불법 금 채굴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몬돌끼리주 행정부가 불법 채굴장을 대대적으로 단속한 결과, 현재 해당 지역에는 불법 채굴장이 없다"고 밝혔다.

 

금 채굴 산업, 캄보디아 경제 성장에 기여

광산에너지부는 금 채굴 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빈곤 감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 기술 발전 촉진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지속가능한 금융 지원을 통해 채굴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금 채굴 관련 세수는 지난해 9,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몬돌끼리주 부지사 응인 소비미언(Ngin Sovimean)"불법 채굴에 대해 정부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불법 채굴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법 제35에 따르면, 허가 없이 금광을 운영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최대 5년 징역형 및 1천만 리엘( 2,500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옥봐우 광산, 연간 3톤 이상 금 생산 계획

옥봐우 금광 프로젝트(Okvau Gold Project) 총괄 디렉터 버니 클리어리(Bernie Cleary)"광산 건설에 1억 달러, 채굴 매장량 확보에 4천만 달러를 투자해 총 1 4천만 달러가 소요되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06년 시작되었으며, 10년간의 탐사 및 개발을 거쳐 2016년 르네상스 미네랄스 캄보디아가 에메랄드 리소스와 합병했다.

-2017: 환경부에서 환경 허가 취득

-2018: 광산에너지부에서 산업 채굴 라이선스 승인

-2020: 프로젝트 건설 착수

-2021: 첫 금 생산

회사는 향후 8년간 연간 3톤 이상의 금을 생산할 계획이며, 2023뜨어꿍크몸(Tboung Khmum)주 메못(Memot) 지역에서 107㎢ 규모의 광물 탐사 허가를 추가로 확보했다.

 

원문: Govt intensifies crackdowns on illegal gold mining - Khme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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