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확산으로 디지털 결제 및 모바일 쇼핑 활성화
E-GetS, 캄보디아 플랫폼 경제의 선두주자 역할
물류 인프라 개선 필요성 강조, 향후 성장 가능성 높아
이미지=Khmer Times
캄보디아에서 디지털 플랫폼 경제의 급속한 성장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자상거래(e-commerce) 및 디지털 결제의 확대가 시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잭 리(Jack Lee) 중국상공회의소 디지털경제전문가협회 사무총장은 “인터넷 사용자의 급증과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발전으로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사무총장은 캄보디아에서 모바일 결제와 소셜 커머스가 50% 이상의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배달 및 차량 호출 서비스는 주로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20% 이상 보급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페이스북, 틱톡, 텔레그램을 활용한 소셜 커머스가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 e-커머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현지화 전략이 주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물류 인프라 개선 필요… 성장 가능성 높아
리 사무총장은 “현재 캄보디아 4G 인터넷 보급률이 국토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전자상거래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배송 서비스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물류 인프라에 대한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인터넷 가입자 수는 1,900만 명으로 전체 인구(1,700만 명)를 초과하는 수준이며,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은 2024년 기준 약 3,000만 개의 전자지갑(e-wallet) 계정이 등록되었다고 발표했다.
E-GetS, 플랫폼 경제의 선두주자 역할
E-GetS의 샤오 리안후오(Xiao Lianhuo) 회장은 “E-GetS는 음식 배달, 공동 구매, 전자상거래를 통합한 디지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4개국에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리안후오 회장은 “E-GetS은 2백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4만 개 이상의 레스토랑, 슈퍼마켓, 소규모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E-GetS는 소규모 식당의 고객 유입을 증가시키고, 현지 상점과 소비자를 연결하며, 무현금 결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E-GetS는 캄보디아에만 3,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총 5,000명 이상의 풀타임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소비자 및 배달기사들의 긍정적인 반응
프놈펜에 거주하는 사오 반 팡나(Sao Vann Pagna, 32세) 씨는 “E-GetS 앱을 통해 음식, 음료,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을 주문하고 있다”며, 앱 내에서 버스 및 항공권 예약도 가능해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E-GetS 배달원 속멧 세레이바타나(Sokmet Sereyvathana, 20세) 씨는 “한 달 평균 400달러를 벌고 있으며, 가족을 부양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배달원 빈 비쳇(Bin Vichet, 32세) 씨 역시 하루 평균 17~20건을 배달하며 15~16달러를 벌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전자상거래, 지속적인 확장 기대
업계 전문가들은 “캄보디아 전자상거래 시장이 무현금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면서도 배송 인프라 및 결제 시스템의 추가 발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리 사무총장은 “캄보디아 전자상거래 부문이 경제적·사회적 이점을 제공하면서도 여전히 인프라적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원문: Booming platform economy offers convenience to consumers in Cambodia - Khme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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